[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 9시 뉴스가 지상파 방송 전에 미리 만나볼 수 있게 됐다.
KBS에 따르면 뉴스 시청자들은 매일 밤 9시가 되어야만 TV에서 볼 수 있었던 KBS 뉴스9의 내용을 미리 KBS 뉴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의 ‘디·퍼’ 뉴스 기사를 통해 접할 수 있다.
‘디·퍼’ 뉴스란,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이른바 ‘디지털퍼스트(Digital First)’ 전략의 앞글자인 ‘디’와 ‘퍼’를 조합한 것. 또한, 보다 더 깊이 있게 분석한 기사라는 뜻에서 ‘DEEPER’(디퍼)라는 영단어와 중의적 뜻을 담고 있다. KBS가 깊이 있게 분석한 기사를 인터넷을 통해 더 빨리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디지털 공간을 의미한다.
![]() |
◇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KBS 박종훈 기자가 연재하는 ‘대담한 경제’는 경제 분야를 취재해온 박종훈 기자가 그동안 각 출입처를 거치며 직접 체득한 한국 정부의 경제 정책 흐름과 함께 최근의 장기 불황, 부동산 경기, 청년 실업 등 경제 상황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분석 기사로 누리꾼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취재기자로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 기자는 본인의 해박한 경제 지식을 바탕으로 해외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여러 가지 경제 현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바람직한 경제 정책의 방향을 제시한다.
◇ 이강덕의 ‘워싱턴 정가’, 오세균의 ‘중국話’
미국과 중국, 이른바 ‘G2’ 국가의 각종 현안은 한중일, 한미일간 관계 형성과 이들 국가간 외교전은 물론, 한국내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
KBS 이강덕 워싱턴 특파원은 ‘이강덕의 워싱턴 정가’를 통해 미국의 최고 지도층을 비롯한 정관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숨 막히는 외교전, 그리고 주요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전한다.
KBS 오세균 베이징 특파원은 막강한 인구와 경제 규모로 미국을 위협하는 패권국으로 성장한 중국에서 화제가 되는 각종 사건 사고와 사회 현상들을 발굴해 연재하고 있다. 오 특파원의 ‘중국話’는 연합뉴스 기사에 주로 의존하는 국내 외신 뉴스와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급변하는 중국 사회의 이면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담아내 포털 등에서 네티즌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 이충헌의 ‘건강똑똑’
커피를 마시면 도대체 건강에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또 비타민이 좋은 건 알겠는데 어떻게 섭취해야 좋은 것인지, 인터넷에서 범람하는 각종 건강 정보에 독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정신과 전문의인 KBS 이충헌 의학전문기자는 KBS 뉴스9을 비롯한 주요 뉴스에서 다양한 의학 정보를 보도해 왔다. 또한, KBS 1R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한 주치의로서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의학 정보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이 기자는 일상에 지치고 바쁜 현대인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정확하고, 또 알기 쉽게 인터넷 기사로 작성해 연재하고 있다.
KBS 디지털뉴스는 여러분의 모바일 기기에 보다 빠르고, 믿을 수 있고, 깊이 있는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인터넷 전용의 독자적인 콘텐츠를 생산해 제공하고 있다. 이른바 ‘뉴스의 홍수’ 시대. 포털을 통해 매일 수많은 뉴스를 접하지만, 정확하고 공정한 뉴스에 대한 독자들의 수요는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KBS 디지털뉴스는 이같은 뉴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른 매체들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KBS 디지털뉴스는 앞으로 더 빠르고, 믿을 수 있고, 풍성해질 것이다. KBS 기자들은 이제 지상파 TV를 통해 뉴스를 요약하고,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는 뉴스의 이면과 맥락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KBS 디지털뉴스 측은 “인터넷 독자 수만 늘리기 위해 타매체와 경쟁하기 보다는 독자들의 신뢰를 최고의 가치와 원칙으로 여기며 차별화된 뉴스를 생산해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