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은 17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3~4년 동안 유독 심각하게 이어져 온 출연료 미지급 사태는 최근 해결의 기미가 보이는 듯 했으나 일부의 배우들만이 그것도 전액이 아닌 출연료의 일부만을 받은 것이었기에 여전히 불씨의 씨앗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2015년 MBC 드라마넷 ‘태양의 도시’(제작사 이로크리에이션)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출연료를 제작사가 지급 약속에 대한 이행이 수차례 어겨지고 현재까지 지급되지 않아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임금 체불 건으로 본 협회 특별기구 상벌위에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피해 신고로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에 “‘태양의 도시’ 제작사가 명확한 해결 방법 제시 및 입장표명이 본 상벌위에 없을 경우 불량 제작사리스트로 등록되어 앞으로 어떠한 제작형태의 행위도 철저히 검증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언론을 통해 제작사명과 함께 대표 명의 및 변경된 이름 등이 본회의 회원사 및 관련 유관단체에 회람되고 공개될 것”이라며 “임금 체불 불량제작사와 제작자들을 활동 규제 제재조치의 원칙에 의거하여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매협은 강력 대응 방침으로 크게 세 가지를 내놓았다.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배우들의 출연 거부를 하고, 또다시 불량 드라마 제작업체에 작품 편성을 줄 경우 한연노, 문산연 및 관련 단체들과 공조하여 방송국과 담당CP에게 문제들을 사회적 공론화하여 개선방안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시, 제작사와 제작자의 실명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연매협 공식입장 전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위원장 김동빈 이하 상벌위)는 업계관계자 스스로 무분별한 분쟁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사회악 불량 매니저, 상습적 매니저 임금 채불 기획사, 배우 출연료 미지급 불량 제작사, 영화제작사 등의 업계 퇴출을 주도하며, 자체 정화 등 을 통한 건전한 업계관례와 시스템을 정립시키고자 2009년 설립된 연매협의 상설특별기구 이며 대한민국 연예단체의 唯一無二한 분쟁조정윤리기구임을 말씀드립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산업은 한류를 계기로 큰 성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후진적이고 악질적관행들이 그대로 존속되어 지고 있으며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배우들과 해당 소속사들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배우들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따른 임금체불의 피해가 아주 심각화 된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배우들은 드라마 또는 영화 등에 출연을 하고도 출연료를 받지 못하여 그들의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경제적, 정신적으로까지 이어져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사기저하 및 의욕상실과 더불어 배우라는 직업에 회의를 느껴 문화 콘텐츠의 소중한 재능 있는 자원들이 이 업계를 떠나는 심각한 상황으로 까지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는 배우들 소속사의 운영까지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중문화산업 전망과 발전을 저해하는 일로 이어져 한류의 발전에 악영향으로 이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3~4년 동안 유독 심각하게 이어져 온 출연료 미지급 사태는 최근 해결의 기미가 보이는 듯했으나 일부의 배우들만이 그것도 전액이 아닌 출연료의 일부만을 받은 것이었기에 여전히 불씨의 씨앗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이고 본 협회에 접수되어있는 출연료 미지급건의 액수가 무려 40여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도 많은 배우들과 해당 소속사들은 여전히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특히 2015년 MBC 드라마넷 '태양의 도시'(제작사 이로크리에이션)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출연료를 제작사가 지급 약속에 대한 이행이 수차례 어겨지고 현재까지 지급되지 않아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임금 체불 건으로 본 협회 특별기구 상벌위에 출연료 미지급에 관한 피해 신고로 접수되어 이와 관련 상벌위의 공식입장을 보도 자료를 통해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위 출연료 미지급 신고접수 건은 임금 체불에 관한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본 협회뿐만 아니라 한국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 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하 문산연) 및 관련단체들이 공조하여 임금 체불을 행하고 양심 없는 제작사들을 분류하여 본격적으로 제재조치시행을 할 수 있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태양의 도시' 제작사는 임금 체불에 대해 명확한 해결 방법 제시 및 입장표명이 본 상벌위에 없을 시에는 불량 제작사리스트로 등록이 되어 앞으로 어떠한 제작형태의 행위도 철저히 검증하여 언론을 통해 제작사명 과 함께 대표 명의 및 변경된 이름 등이 본회의 회원사 및 관련 유관단체에 회람되고 공개를 할 것이며 양 제작사가 앞으로 제작 활동하는데 있어 업무에 상당한 어려움이 초래 될 수있다는 것과 관계 사법당국에 임금체불 건으로 고발조치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본 상벌위의 운영 규칙 관례에 따라 임금 체불 불량제작사 및 제작자들을 활동규제 제재조치의 원칙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강력하게 대응토록 하기로 했습니다.
첫째 위와 관련 앞으로 본회는 또 다른 작품(드라마, 영화 포함) 출연료미지급 문제를 현재까지 해결하지 않은 채 또 다른 작품을 제작하려고 하는 제작사에는 본 협회 회원사에 소속되어 있는 모든 배우들의 출연을 거부할 것이며 불량 제작사에서 문제를 일으킨 후 타 제작사로 옮기거나 새로이 제작사의 상호 또는 대표의 이름만 바꾸어 문제를 또 다시 발생시키는 제작PD 및 제작자를 선별하여 그들이 제작하는 작품에는 출연하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검증이 안 된 이러한 불량 드라마 제작업체에 또다시 작품 편성을 줄 경우 본회는 한연노, 문산연및 관련단체들과 공조하여 방송국과 담당CP에게는 위 문제를 사회적 공론화하여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입니다.
셋째, 아울러 지난 몇 년간 출연료 미지급 건으로 약속 이행을 하지 않고 있는 여타 불량제작사 및 제작자의 실명도 언론에 공개해 나갈 예정이니 지금까지 작품 출연에 있어서 출연료 미지급 관련 해당된 제작사들은 조속히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해결점을 강구하여 해당 기획사에 이행 약속에 대한 공식입장을 취해주길 강력히 요구하며. 만약 위 부분에 대한 출연료미지급 약속이행이 안되어 해당기획사의 고발이 있을시 불량제작사로 간주하여 제작자의 실명을 언론공개를 원칙으로 하며 관련유관단체에 부적격불량제작사로 회람할 것임을 표 합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