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입덕리포트] ‘조커’보다 반전 있는 달샤벳의 6인 6색 매력

아이돌 세계에서 당신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줄 활력소를 찾고 있는 당신. 당신의 다음 선택에 도움을 드립니다.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아이돌의 이모저모를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송초롱 기자]

요즘 가요계는 각종 장르의 음악들이 쏟아져 나와 매달 가요대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특히 아이돌 같은 경우에는 활동 마무리를 하고 두 달도 되지 않아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오는 모습. 이 가운데 달샤벳은 교통사고와 앨범 준비로 1년 3개월이라는 공백기를 가졌다. 공백기 동안 그들은 음악적으로 더욱 발전됐지만, 대중의 기억 속에 미미한 흔적만 남겼다. 그래서 준비했다. 긴 공백기를 깨고 팔색조 매력으로 돌아온 달샤벳의 매력을 조명했다.

◇ 강할 것 같다고?…알고 보면 마음 여린 리더 세리

1990년 9월16일생 세리는 달샤벳의 리더이다. 날카로운 인상 탓에 무서울 것 같다고 의심받지만, 멤버들이 인정한 착하고 여린 리더다. 또한 그는 머리색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스타일이던지 잘 어울려서 멤버들의 부러움을 독차지 하고 있다.

뛰어난 춤 실력으로 무대 위에서 존재감이 강렬하며, 달샤벳의 공식 댄스선생님이기도 하다. 공백기 동안 꾸준한 몸매 관리로 멤버들 사이에서 관리의 여왕으로 불린다.

◇ 사랑스러운 애교쟁이 아영

1991년 5월26일생 아영은 팀내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통한다. 언제나 해맑은 미소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주변을 밝게 만들어 준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귀여운 것만은 아니다. 귀여운 모습과 반전으로 속이 깊어 멤버들은 잘 챙겨주고, 의리의 여자로 불린다. 또 정이 많고, 감정표현에 솔직하다.

하지만 남들을 잘 챙겨주는 것에 비해서 본인 스스로는 잘챙기지 못하는 백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 섬세한 달샤벳의 엄마 지율

지율은 1991년 7월30일으로 달샤벳의 어머니 역할을 하고 있다. 멤버들을 잘 잘 챙기며 섬세한 성격으로 디테일한 것까지 챙기는 스타일. 멤버들이 힘들어 보이면 장문의 좋은 글귀까지 보내줄 정도.

아영은 “내가 한동안 계속 가위에 눌려서 잠을 못 잔적이 있다. 그때 지율이가 좋은 글귀를 내 침대 위에 붙여줬다. 그만큼 섬세한 아이다. 정말 고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지율은 “나로 인해서 내 주변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면서 “내가 가수를 하는 큰 이유도 물론 무대가 좋아서 이기도 하지만, 대중이나 팬들이 나를 보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책을 좋아하며, 예술가적 기질로 창작 본능도 뛰어나다.

◇ 유쾌한 오버희 우희

1991년 11월21일생 우희는 달샤벳에서 긴머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 예쁘장한 미모로 탄탄한 남성 팬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그의 진짜 매력은 성격에서 드러난다. 새침한 것 같지만 심각하게 털털하다고. 멤버들이 장난을 쳐도 유쾌하게 웃어넘긴다.

이번 앨범 메인프로듀서로 나선 수빈의 뮤즈이기도 하다. 수빈은 “우희 언니는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또 같이 작업을 하면서 많이 배운다. 음악에 대해 관심도 많고 생각이 많아서 같이 작업하면 즐겁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 달샤벳의 핫바디 가은

1992년 7월28일생 가은은 달샤벳의 핫바디를 맡고 있다. 11자 복근이 수준급이다. 겉모습만 보면 시크하지만, 성격은 팀내에서 가장 순박하고 여리다. 천상여자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숨겨진 눈웃음이 예쁘며, 화장을 진하게 했을 때랑 연하게 했을 때랑은 이미지가 확 변하며 팔색조 매력을 과시한다. 단발이 굉장히 잘 어울리며, 패션 감각이 굉장히 좋다. 그의 뛰어난 스타일링 실력은 멤버들의 스타일링을 책임지고 있다. 멤버들은 “스타일링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 있으면 가은이에게 믿고 물어본다”고 말했다.

◇ 막내 인 듯, 막내 아닌, 막내 같은 ‘진짜’ 막내 수빈

1994년 2월12일생 수빈은 막내이지만 큰 키와 속 깊은 생각으로 언니들이 기대고 싶은 멤버다. 집안에서 장녀인 까닭에 우직한 성격과 어른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조용한 것은 아니다. 유쾌한 성격으로 팀의 비타민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끼가 많고 성대모사도 잘한다. 이에 멤버들은 “수빈이랑 있으면 좋다. 활력소”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메인 프로듀서로 나섰다. 걸그룹 최초로 프로듀서를 맡아 작곡가이자 친구인 심재훈, 이수민과 함께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까지 참여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