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우희진과 정혜성이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 캐스팅 됐다.
16일 ‘딱 너 같은 딸’ 제작진은 “우희진은 ‘딱 너 같은 딸’에서 명문대 수석 졸업에 이어 최연소 심리학과 교수 타이틀을 거머쥔 마지성 역할을 맡았다. 정혜성은 정형외과 레지던트 의사로 예쁘고 똑똑해 완벽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인 마희성 역할을 맡았다”고 알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우희진이 연기할 마지성은 항상 깔끔한 투피스 정장에 한 올 흐트러짐 없는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며 촌철살인 심리 상담으로 유명한 심리학과 교수다. 그러나 그는 정작 다른 사람들의 심리는 꿰뚫어 보면서 자신의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 |
↑ 사진제공=MBC |
정혜성이 맡은 마희성 역할은 언제나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외치며 명문대 의대에 진학하는 등 실속파 캐릭터다. 그러나 정작 자신에게 닥친 일은 해결하지 못하는 인물이어서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 백야’의 후속인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최고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네,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딱 너 같은 딸’은 가성진 작가가 극본을, 드라마 ‘개과천선’ 등을 오현종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5월18일 첫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