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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혼 사례들에 놀라고 있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배우 조여정이 이혼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촬영하지만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니 결혼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제작발표회 현장.
조여정은 ‘결혼’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런 드라마를 한다고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것은 아니더라”며 “극중 이혼 사례들이 나오는데, 작가님이 실제 사례들을 녹인다고 들었다. ‘부부가 이럴 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답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 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 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조여정은 이기기 위해서는 불법도 서슴지 않는 사이코 변호사 ‘고척희’ 역을 연기한다.
박용순 PD는 “이혼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결혼 이야기도 해야 하고, 결혼 이야기를 하다보니 사랑 이야기도 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이혼을 하느냐 안하느냐를 선택하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라고 이번 작품을 소개했다.
오는 18일 ‘내 마음 반짝반짝’ 후속으로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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