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조혜정 인스타그램 |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아빠의 눈물을 목격한 일화를 털어놨습니다.
11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 4회에서는 개그맨 이경규-이예림, 배우 강석우-강다은, 조재현-조혜정, 배우 조민기-조윤경 부녀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조혜정은 자신이 유학갈 때 아빠가 울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조혜정은 “난 사실 아빠가 나 유학 간다고 했을 때 운 것 봤다”고 말하자 조재현은 “내가 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조혜정은 “내가 유학 간다고 했을 때”라며 “내가 떠날 때 백미러를 보니깐 아빠가 눈물 흘리고 있었다”고 아빠의 눈물을 본 경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조혜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유학을 떠난다고 결정 했을 때는 아빠가 미운 시절이었다. 그런데 내가 간다니깐 눈물을 흘리셨다. 눈물은 마음의 핀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혜정은 “그 장면이 제 머릿속에 충격이고 잊을 수 없는 아빠의 모습이다”고 아빠의 눈물을 봤을 때 큰 충격을 받았음을 털어놨습니다.
조재현 역시 “근데 딸이 안보이니깐 눈물이 툭 떨어지더니 안방에서 통곡을 했다. 내가 그런 아빠다”고 그간 숨겨왔던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조혜정은 이날 브이넥 선물에 아무런 반응이 없는 아빠에게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조혜정은 “왜 감동 안 받냐. 아빠 브이넥 입는대서 엄청 찾으러 다녔다. 어제 오디션 두 개나 봤는데도 이거 찾으려고 엄청 돌아다녔다”고 말했습니다.
조재현은 “브이넥 아니면 어떠냐. 다른 것 사면 된다”며 무뚝뚝하게 답했고 조혜정은 그 태도에 속상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이후 조재현은 인터뷰에서 “딸에게 미안하다. 이런 거에 익숙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재현은 이날 "공효진에게서 문자가 왔다"고 말하며 조혜정에게 문자
이에 조혜정은 "멀다"라며 "탁자 끝에서 끝의 사이"라고 아빠와의 거리감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조재현의 딸 조혜정과 아들 조수훈이 함께 찍은 사진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