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국악인 남상일이 판소리 신동이었음을 인증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작곡가 박성훈&박현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남상일은 “판소리 신동으로 판소리쪽에서는 소문이 자자하다”는 MC들의 질문에, “3살때부터 소리를 배웠다. 제일 큰 상은 1988년 제1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전에서 1등을 한 적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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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2 불후의명곡 |
그러자 옆에서 이를 듣던 국악인 박애리는 “소문난 전주 판소리 신동이었다. 정말 잘 부른다”며 그의 실력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또 MC 신동엽은 “남들은 기어다닐 때 이 분은 판소리를 시작했다”며 그를 소개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남상일은 가수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를 선곡해 직접 꽹과리를 치며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6시5분, KB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