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걸스데이 멤버 민아가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선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작곡가 박성훈&박현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걸스데이 멤버 민아는 무대에 오르기 전 “걸스데이 처음으로 솔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며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 |
↑ 사진= KBS2 불후의명곡 |
이어 “가수 하춘화 선생님의 ‘날 버린 남자’를 보사노바와 어쿠스틱 느낌으로 편곡했다. ‘민아도 저런 장르를 할 줄 아네?’라고 느꼈으면 좋겠다”며 해당 곡에 대해 설명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진한 기타 선율과 함께 청아한 목소리로 곡의 시작을 알렸다. 두 눈을 질끈 감은 민아는 솔로 첫 무대같지 않은 손짓과 맑은 미소로 여유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박성훈 작곡가는 “하춘화씨가 부를때에는 막걸리 같은 느낌이었다면, 민아의 무대는 한들한들한 꽃 같은 느낌이었다. 정말 좋았다”며 감탄했다.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6시5분, KB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