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짧은 등장에도 강렬했다. ‘두근두근 인도’에서 엉뚱한 매력을 터뜨린 인피니트의 성규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두근두근 인도’에는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종현, 인피니트 성규, 엑소 수호 등이 제작진으로부터 미션을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KBS 9시 뉴스에 나갈 특종을 잡아야 한다”는 제작진의 미션을 받고 좌절하거나 이와 반대로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이는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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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취재에 들어간 멤버들은 생각보다 한국과 K팝을 모르는 인도인들이 많다는 걸 체감하자 멘붕을 겪었다. 또한 언어의 장벽에도 부딪히면서 취재에 난항을 겪는 모습을 드러냈다.
스케줄 상 뒤늦게 합류한 성규는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내가 물갈이가 좀 심하다. 설사를 엄청 많이 한다”라고 민망한 웃음과 함께 해명 아닌 해명을 하며 등장한 성규는 그만의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철철 쏟아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숙소에 도착해 짐을 푸는 상황에선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인도에 카레를 가져왔다고 하거나 김치를 가져왔다고 당당히 말한 성규는 흰 쇼핑백 안에 담긴 쉰 냄새의 정체를 알고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쇼핑백 안에는 김치가 아닌 신발 한 켤레가 담겨 있었던 것. 그는 또다시 “내께 아니다”라며 해명에 나섰고, 그의 엉뚱한 매력에 멤버들은 포복절도했다.
이날 성규는 무작정 취재를 나선 멤버들이 크게 당황하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으로 지루함을 느끼던 찰나에 갈증을 해소해주는 ‘사이다’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그는 예고편에서도 어마무시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활력소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았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