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초인시대’의 배우 배누리가 드라마에 합류한 이유가 유병재 때문이라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DMS빌딩에서는 tvN 새 금요드라마 ‘초인시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유병재, 김창환, 이이경, 기주봉, 송지은, 배누리와 김민경 PD가 참석했다.
이날 배누리는 “‘초인시대’를 하게 돼 영광이다. 미팅 자리에서 유병재 오빠를 봤는데 정말 재밌을 것 같았다. 필이 왔다”며 “역할이 다행히 맞아서 참여하게 됐는데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서 공감대도 높을 것 같다. 기대를 많이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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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배누리는 “제가 극중 병재 오빠를 좀 좋아하는 역할이다. 제가 오빠를 좀 흔들어놔야 하는데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다. 포커페이스의 1인자더라”며 “제가 연기자지만 정말 배울 점이 많다. 애드리브나 자연스러운 연기는 정말 배워야 한다. 그래서 그런 배울 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그의 연기를 극찬했다.
한편, 극중 유병재는 애인은커녕 친구 하나 없는 공대 복학생 병재로, 김창환은 판검사, 의사로 가득한 집안의 둘째지만 취업도 못하는 졸업유예 취준생 창환으로, 이이경은 겉보기에는 훈남이지만 허세 가득한 이경으로 활약한다.
송지은은 무엇 하나 아쉬울 것 없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뭔지 몰라 방황하는 지은 역을, 배누리는 소설가가 꿈이지만 현실 때문에 꿈을 접은 누리 역을, 기주봉은 루저들의 실질적 멘토이자 인력소를 운영하는 소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초인시대’는 공대 복학생 남자와 그의 친구들이 25세 생일이 지나 초능력이 생기고, 이를 이용해 취업과 사랑을 쟁취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성장 드라마로, 유병재가 극본과 주인공을 맡고 ‘SNL코리아’의 김민경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10일 금요일 밤 11시30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