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수막구균성 수막염’의 위험성이 화제다. 수막구균성 수막염이란 6~12개월까지 유아 뇌수막염 원인균 중 하나인 ‘수막염균’에 의한 급성 감염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수막구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이며, 호흡기 분비물 혹은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키스나 기침, 재채기, 코 풀기나 집단생활에서 식기를 공유하는 것 같은 일상생활을 통해 전파되는 것이다.
‘수막구균성 수막염’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수막구균성 수막염’의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진단이 쉽지 않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
‘수막구균성 수막염’에 걸리면 대부분 감기 증세와 비슷한 발열, 두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감기와 달리 고열이 계속되며, 두통을 호소하다가 구역질이나 경련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10~14%에 육박하며, 심한 경우 24시간 이내에 사망하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발병 후에는 우선 장기가 마비되며, 뇌출혈로 뇌 기능이 손상돼 호흡이 약해지기도 한다. 신체 내 출혈로 인해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겨 팔다리가 썩는 경우도 있다. 환자의 70~80%가 살아남더라도 치명적인 합병증을 겪으며 기억상실, 난청, 간질, 언어장애, 시력 손상 등으로 평생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이에 국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수막구균성 수막염’을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해 감염 현황을 감시하고 있으
한편 ‘수막구균성 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밀집한 곳이나,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피하고, 오염된 물건을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손을 자주 씻는 것과 백신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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