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34)가 외제차 횡령사건에 연루돼 추가 기소됐다.
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전승수 부장검사)는 담보로 빼돌려진 고급 승용차를 빌려 탄 혐의(장물보관)로 김 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김 씨에게 차량을 대여한 박모(3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7월30일 박 씨에게 2000만원을 주고 2개월간 타는 조건으로 아우디 R8 스파이더 5.2 콰트로 승용차를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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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승용차는 리스계약 2주 만에 박 씨를 거쳐 김 씨에게 넘어갔다. 검찰은 아우디 승용차가 이런 식으로 빼돌려진 사실을 알면서도 빌렸다고 보고 김 씨에게 장물보관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는 2013년 7월부터 작년 3월까지 자동차 담보대출과 요트매입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5명에게서 8억956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지난해 12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김영재는 지난 2009년 포맨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올해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탈퇴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