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유병재가 자신이 주연이자 각본을 맡은 tvN 새 금요드라마 ‘초인시대’에 시크릿 송지은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월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M센터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유병재는 “‘초인시대’의 캐릭터마다 지금의 청춘들의 모습들을 하나하나 넣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유병재는 “사랑을 하고 싶은데 잘 안 되고, 돈키호테처럼 취업이 아닌 창업을 향해 달려 나가는 친구, 하고 싶은 걸 못 찾는 친구,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상황이 안 돼서 못 하는 친구 등이 그렇다”며 “송지은 씨 캐릭터는 제가 짝사랑을 하는 인물인데, 그 캐릭터가 하고 싶은 걸 못 찾아서 이것저것 찔러보는, 약간의 배치미가 있고, 티 없이 자란 모습이 보이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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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또한 그는 “송지은 씨는 연기 경력은 많이 없지만, 전작의 연기에서도 그랬고, 평소 말투나 행동에서도 티 없이 자란 게 보였다. 가식이 없어 보였다. ‘극한직업’에 나왔을 때에도 그런 티 없이 자란 인상을 받았는데 그게 떠올라서 캐스팅했다. 촬영도 몇 번 함께 해봤는데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연기를 잘 하고 계시더라”고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유병재는 여자친구는 송지은과의 작업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냐는 물음에는 “반응이 없다. 관심이 없는 건지. (여배우들과의 작업에) 전혀 말이 없더라”고 섭섭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병재는 자신이 주연과 극본을 맡은 tvN 새 금요드라마 ‘초인시대’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초인시대’는 공대 복학생 남자, 그의 친구들이 25세 생일이 지나 초능력이 생기고, 이를 이용해 취업과 사랑을 쟁취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성장 드라마로 오는 4월 10일 첫 방송 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