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정보석, 이장우 출생의 비밀 알고 돌변…"차돌이 받아줄게"

↑ 사진=MBC

'장미빛 연인들' 정보석이 이장우의 정체를 알고 돌변했습니다.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50회에서는 백만종(정보석 분)은 박차돌(이장우 분)이 고연화(장미희 분)의 친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백만종 모친 조방실(김영옥 분)은 마필순(반효정 분)에게 박차돌의 출생의 비밀을 털어놨고 조방실은 백만종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들었습니다.

조방실은 "유전자 검사까지 했다고 하더라. 박차돌이 이차돌 되는 거 아니냐. 이럴 줄 알았으면 박차돌과 백장미의 결혼 괜히 반대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백만종은 "말도 안돼. 어떻게 그런 일이. 어우 돌대가리"라며 자신의 머리를 때렸습니다.

이후 백만종은 조방실에게 "차돌이가 고연화 아들인 걸 아는 척 하지말아라.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된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당부했고 딸 백장미(한선화 분)가 살고 있는 옥탑방을 찾았습니다.

백만종은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장미 너 지금 짐 싸라.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더니. 인연을 끊을 수도 없고 내가 장미 너한테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며 "금지옥엽 내 딸이 옥탑방이나 전전하게 생겼는데. 그러니까 집에 가자. 차돌이랑 초롱이 다 받아줄테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백장미는 "근데 나 그냥 여기서 지내게 해달라"며 "이제 아빠 도움 없이 뭐든 내 힘으로 해보겠다. 딸이 독립했다고 생각해주면 안 되냐"고 대답했습니다.

백만종은 "알았다. 대신 좀 살아보고 들어와라. 차돌이 그 녀석 오늘 저녁 집에 데려와라. 밥이나 한 끼 하게"라며 갑작스럽게 돌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