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개그콘서트’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2편의 신규 코너를 선보인다.
5일 오후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관계자는 “지난 1일 공개 녹화에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두 코너가 오늘(5일) 방송분을 통해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인다”라고 밝혔다.
봄개편을 앞두고 신규코너를 늘리고 기존 인기코너들에 변화를 모색중인 ‘개콘’이 본격적인 빌드업(Buildup)에 나선 셈. ‘라스트 헬스보이’ ‘나는 킬러다’ ‘고집불통’,‘핵존심’ 등 인기 코너들의 재미를 강화, 전면에 배치하고 ‘알포인트’ ‘닭치고’ 등에는 새로운 캐릭터를 투입하거나 포맷에 변화를 시도하며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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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4월 봄개편을 앞에 두고 있는 ‘개콘’은 새로운 코너를 추가했다. 첫 번째 주자는 바로 ‘민상토론’. 개그맨 유민상과 김대성이 패널로, 진행에는 박영진이 나서 세태를 꼬집는 풍자개그 코너다. 대한민국의 현실을 즉각적으로 반영, 시청자들이 배꼽을 잡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답답한 숨통을 틔워놓을 예정이라고. ‘개콘’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이들의 리허설 모습을 담은 사진을 선공개하며 기대감을 가중시켰다.
두 번째 ‘Yes or No’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만한 상황들을 재연하며 공감을 무기로 시청자들과 웃긴 소통을 할 계획. ‘개콘’의 대표 미남 3인방인 김기리, 서태훈, 김성원과 2014년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송필근이 출연하며,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남녀노소 개그로 배꼽 빠지는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봄개편을 앞두고 ‘개콘’은 조준희 PD가 새롭게 연출을 맡아 신규 코너 개발에 여념이 없다. 한 개그맨은 “이번 신규코너인 ‘민상토론’과 ‘Yes or No’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엄청났다. 상당한 자극이 됐다”며 “너나 할 것 없이 새로운 코너를 짜기 위해 새벽시간까지 회의를 하고 있다. 개그맨들 사이에 경쟁의식도 생긴 것 같다.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지기 위해 죽도록 노력하겠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변화를 꾀하며 시청자들의 안방에 웃음 폭탄 투하를 준비중인 ‘개그콘서트’는 오늘(5일) 오후 9시 1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