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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
파키스탄의 소녀 무크타르 마이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그녀의 복수' 편이 전파를 탔습니다.
파키스탄에서 벌어진 끔찍한 성폭행 사건, 그 피해자인 무크타르 마이는 복수를 결심했습니다.
무크타르 마이는 동생을 구하려다 마을 남자들에게 겁탈을 당했습니다.
천민 출신인 그녀의 동생이 높은 신분의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는 게 대역죄였습니다.
무크타르 마이는 사고 후 곧바로 경찰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겁탈한 남자들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지체 높은 집안의 자제였기 때문.
무크타르 마이의 집안에서조차 그녀를 욕했습니다.
차라리 자결을 하라고 종용했습니다.
무크타르 마이는 결국 외신 기자를 찾아 하소연했습니다.
그녀의 사연은 기사화돼서 세계로 퍼졌습니다.
재판까지 하게 될 정도였습니다.
재판을 앞두고 마을 남자들은 다시 무크타르 마이에게
하지만 무크타르 마이는 당찼게 재판에 참석해 모든 일을 당당히 털어놨습니다.
무크타르 마이의 용기는 법정을 움직였습니다. 가해자들은 사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크타르 마이는 마을 여자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녀는 미국에서 올해의 여성상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