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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조국을 버린 이유' 편으로 나디아 코마네치의 안타까운 과거를 공개했다.
세계적 체조요정 나디아 코마네치는 1989년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망명갔다. 그 이유는 유부남 콘스탄틴 패니와 사랑 때문.
당시 나디아 코마네치는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체조스타로 18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최초로 10점 만점을 받아 금메달을 휩쓸며 루미나아 영웅으로 추대됐던 인물이다. 그러나 코마네치는 루미니아에서 선전 수단으로 동원되며 철저한 감시를 받았다.
이를 안 콘스탄틴은 나디아 코마네치가 외국에 나올 때마다 함께 하며 인연을 쌓아갔고, 그에게 망명을 권유한 것. 콘스탄틴은 루마니아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였다.
나디아 코마네치를 향한 미국 여론은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곧 콘스탄틴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콘스탄틴의 아내라고 주장하는 한 여인이 이들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인터뷰를 가졌다. 코마네치 또한 한 인터뷰를 통해 그와 콘스탄틴의 내연관계를 인정하면서 그를 향한 세간의 비난이 쏟아졌다.
나디아 코마네치는 결국 희대의 불륜녀로 낙인 찍혔고 논의중이던 영화, 출판 등 계약이 모두
결국 나디아 코마네치는 콘스탄틴의 압박에 속옷 모델부터 남성 잡지 모델까지 활동했다. 콘스탄틴은 급기야는 나디아 코마네치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
이처럼 힘겨운 시간을 보냈단 코마네치는 현재 지도자 겸 자선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