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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가수 이문세가 최근 지하철에서 깜짝 방송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2일 방송된 ‘뉴스룸’에서는 13년 만에 앨범을 들고 나온 가수 이문세가 출연해 앵커 손석희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문세는 만우절에 지하철 2호선에서 게릴라 방송을 펼친 데 대해 “속여도 용서되는 날이니 지쳐있는, 어둡고 심각한 표정의 시민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하철공사에서 돈 받고 했나 보다’란 얘기도 들리더라”고 웃으며 “재능기부를 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중간중간 일부러 장난도 쳤다. ‘지금 내리는 곳은 문이 열리는 곳입니다’란 식으로”라며 “긴가민가 하는 승객도 있었지만 내가 탑승했단 걸 알곤 행복해 하시더라
이문세는 “(시민들에) 미소와 여유를 주고 싶었다. 1년에 한 번씩 하고 싶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스타들도 동참해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문세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문세, 깜짝 이벤트 성공적” “이문세, 컴백 축하” “이문세, 이런 이벤트를 돌아가면서 했으면” “이문세, 2호선 말고 3호선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