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착않여’의 김지석이 이하나에 절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하 ‘착않여’) 12회에서는 정마리(이하나 분)의 어머니 김현숙(채시라 분)과 자신의 어머니 나현애(서이숙 분)의 관계를 알고 있는 이두진(김지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두진은 정마리를 따로 불러내 “어머니께 왜 말씀 안 드렸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마리는 “나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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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착하지않은여자들 방송 캡처 |
그러자 이두진은 “우리가 현명하게 잘 풀어보자. 우리 사이가 안 좋아지면 안 되니까”라며 “제가 팀에서 빠지는 게 신경쓰이나보다”고 쏘아붙이는 정마리에 “난 앞으로도 마리 씨와 잘 지내고 싶다. 나는 지금이라도 어머니 대신 무릎을 꿇을 준비가 돼있다”고 말해 그를 감동시켰다.
이어 이두진은 “나말년 선생님께서 좋지 않았지만 우리 엄마도 잘못한 건 있다”고 말하는 정마리에 “하지만 우리 엄마가 어른이었고 감싸줘야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마리는 “장남이냐. 속 깊고 믿음직하다”고 그를 칭찬했다.
한편, ‘착않여’는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