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배우 이창욱이 일일드라마의 매력을 언급했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진행된 KBS2 새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 제작보고회에는 최지영 PD를 비롯해 배우 임세미, 박진우, 안내상, 이응경, 김서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창욱은 지난해 종영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에 출연해 일일 드라마의 경험을 쌓은 바 있다. 그는 “7년만에 외가댁에 갔다. 친척분들이 ‘왜 이제 왔냐’며 싸인을 받으려고 하셨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자랑하셔서 드라마를 모두 보신 듯 했다”며 촬영 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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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현지 기자 |
이어 ‘일일 드라마의 매력은 무엇인 것 같느냐’는 질문에 그는 “촬영 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다. 하지만 다음 주가 되면 식당 아줌마 분들이 다 알아본다”고 말했다. 또 “고민해서 연기했던 것들이 영화나 연극은 오랜 시간을 거쳐 확인해야 하지만, 일일 드라마는 바로 다음주가 되면 확인할 수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늘부터 사랑해’는 입양과 파양, 재입양의 과정 끝에 북촌종가 ‘동락당’의 가족이 된 윤승혜(임세미 분)와 혈육 대신 사랑을 택한 의사출신 파티쉐 강도진(박진우 분)의 우여곡절 결혼기를 그린 가족드라마다. 오는 6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 된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