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남성 재즈 보컬 호세 제임스(José James)의 새 앨범 ‘예스터데이 아이 하드 블루스’(Yesterday I Had The Blues)가 2일 발매된다.
이 앨범은 호세 제임스가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의 대표곡들을 노래한 빌리 홀리데이 탄생 100주기 헌정앨범이다. 재즈와 힙합, 네오 소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 온 호세 제임스가 이번 스탠다드 재즈 앨범을 통해서 빌리 홀리데이를 대표하는 9개 트랙을 재해석해 새롭게 선보인다.
![]() |
호세 제임스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빌리 홀리데이를 이야기하며, “34년전 내가 3살이 되던 해에 거실 선반 위에 놓인 어머니가 수집한 LP들을 훑어 보던 순간이 내가 빌리 홀리데이에 대한 첫 번째 기억”이라고 오늘날 자신의 음악의 모태가 된 아티스트로 언급하기도 했다. “머리에 하얀 치자꽃을 꽂은 빌리 홀리데이의 사진을 보는 순간 알 수 없는 놀라움에 멈추었고 그 순간 빌리 홀리데이가 나를 향해 노래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고 수록곡 ‘갓 블루스 더 차일드’(God Bless The Child)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며 원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호세 제임스는 이번 신보의 발매에 이어 오는 5월 말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될 ‘2015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