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작가가 배우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에 대한 심경글을 올렸다.
최근 ‘띠과외’의 모 작가는 SNS를 통해 “마녀사냥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다. 진실이라곤 0.01%도 안 섞인 찌라시가 미친 듯이 퍼져나가는 것도 무섭고 그냥 가십처럼 장난처럼 그 찌라시를 써서 돌리는 사람들은 자기가 지금 얼마나 무서운 짓을 하는지 알고 있는 걸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멀쩡하고 착한 애 하나가 지금 마녀로 몰려 화형 되기 직전인데 왜 다들 깔깔거리고 있지? 내가 이렇게 원통하고 분통터지는데 마녀가 된 사람 본인 마음은 어떨까”라면서 “그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그 애가 하루 종일 얼마나 잘 참아냈고 얼마나 의젓하게 행동했고 얼마나 프로다웠는지, 왜 전 스태프가 그 애에게 기립박수 쳐줬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왜 소설을 쓰고 있는 건지”라고 적었다.
↑ 사진=MBN스타 |
마지막으로 이 작가는 “아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 정말 아니야”라면서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 작가는 자신의 SNS에 예원과 이태임의 글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모든 화살이 예원을 향한 비난을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2월24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주도 촬영 당시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붉어졌다. 이후 두 사람은 각각 사과하며 사건을 정리했으나, 당시 촬영된 미공개 촬영분이 공개되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거세지자 예원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3월3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