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김태우, 기자회견 열고 쌍방 주장 펼쳐 눈길
가수 길건의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가 길건의 기자회견에 직전에 문제의 CCTV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소울샵은 31일 오후 언론사에 돌린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길건과의 분쟁에 있는 5가지 쟁점을 밝히며 길건과 김태우의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 사진=해당영상 캡처 |
특히 눈물을 훔치기도 하고, 휴대전화나 물병을 던지는 등 격분한 듯한 길건과 이를 가만히 바라보는 김태우의 모습이 담겨 있어 당시 상황에 시선이 쏠렸다.
이와 함께 소울샵 측은 "길건이 정산 문제와 관련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속계약 체결로 인한 법적 문제, 선급금 지급 등을 꼬집었으며 김태우와 그의 아내 김애리 이사에게도 폭언 및 폭력적 행위를 했다고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김애리 이사는 쇼크로 인한 위경련으로 병원까지 다녀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소울샵의 CCTV 공개는 이미 예견됐던 바다.
소울샵은 "최근 길건이 김태우를 찾아와 욕설, 고함과 함께 녹음장비에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라고 지난 24일 폭로하자 길건은 "31일 맞대응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27일 선언했다.
이에 소울샵은 "길건이 기자회견을 강행한다면 해당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소울샵 측은 "길건이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협박하였다"며 "언론을 통해 왜곡된 사실로 감정을 호소해 계약 해지에 따른 배상을 하지 않
한편 길건은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소울샵과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