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44년째 화장품 방문 판매를 해야 했던 할머니의 사연은 무엇이었을까.
30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44년째 화장품 방문 판매를 하며 가족을 부양하는 이숙희 할머니(81)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모와 몸이 성하지 않은 남동생을 돌보고 있는 이숙희 할머니는 화장품 방문 판매를 하며 돈을 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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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
이런 할머니의 모습을 본 노모의 마음도 편치 않았다. 노모는 “얼른 죽어야한다. 사는 게 한시가 바쁘다”고 한탄했다. 이숙희 할머니 또한 “이제는 힘이 부친다. 그래서 다 힘들다. (일 하러)다니는 것도 힘들고, 가족들 밥해 먹이는 것도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하면서도 가족들에게 밥을 해 먹이는 모습에서 여전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하루에 수도 없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와 우리 사회의 각종 현상들, 겉으로 보이는 사건 그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과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