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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사진=유용석 기자) |
미쓰에이는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케이아트홀에서 새 앨범 '컬러스(color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Only you)'를 비롯한 수록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취재진과 만난 수지는 "(열애설 때문에) 제게 궁금한 점이 많겠지만 (말하기) 조심스럽다. 팀이 오랜만에 나왔으니 음악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국민첫사랑'이란 수식어를 달고 있는 수지다. 음악 역시 가수의 삶과 완전히 떼어 이야기할 수 없는 노릇이기도 하다.
수지는 쑥스러운 미소를 띠며 "(이민호와) 잘 만나고 있다. (앨범 활동 탓에) 당분간은 바빠서 자주는 만나지 못하고 서로 멀리서 응원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수지와 이민호는 영국 런던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한 매체 카메라에 포착돼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상황과 관련해 수지는 "우연히 화보 촬영 일정이 함께 겹치면서 런던에서 만날 기회가 됐다. 솔직히 특별히 한 것은 없다. 드라이브하고 밥 먹고 보통 연인들처럼 똑같이 지냈다"고 설명했다.
공개 데이트 여부는 "잘 모르겠다"고 눙쳤다. 수지는 "둘 다 묵묵히 열심히 일하면서 시간이 되면 만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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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쓰에이(사진=유용석 기자) |
이른바 '수지 후폭풍'은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이들의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는 발매 당일 오전 한때 멜론 지니 올레뮤직 엠넷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네이버뮤직 싸이월드뮤직 등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9곳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다른 남자 말고 너'는 유명 음악 프로듀서 팀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이 작사·작곡했다. 여자의 당당함과 솔직함을 발랄하게 표현해낸 곡으로, 통통 튀듯 경쾌하면서도 따라 흥얼거리기 쉬운 멜로디와 직설적인 가사가 잘 어우러졌다.
fact@mk.co.kr /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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