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박유천이 입대에 관한 강박이 없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제작발표회에서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 혹시 했느냐”는 질문에 “사실 그런 생각은 안 하고 있었다”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박유천은 이날 “입대 문제로 작품을 다르게 대하지 않는다. 단지 참 즐거운 것 중 하나는 배우 생활을 한 지 얼마 안됐는데 사람들과 일하는 게 즐겁다는 걸 깨달았다는 점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 함께 일하는 게 즐겁다는 걸 빨리 알아차려서 가깝게 지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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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선배들이 정말 많이 챙겨준다. 특히 남궁민은 동생 박유환과 연기한 적 있어서 많은 얘길 들었는데 함께 하게돼 정말 기뻤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 달 1일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