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보는소녀’ PD “박유천·신세경 묘한 ‘케미’, 걱정없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냄새를 보는 소녀' 백수찬PD가 박유천 신세경의 ‘케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백수찬 PD는 30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 제작발표회에서 “'냄새를 보는 소녀'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라는 복합장르“라며 ”무겁거나 거대한 사건을 다루는 건 아니고 상큼하고 달달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백 PD는 “시청자 분들이 부담갖지 않도록 가볍게 그렸다”며 “냄새를 본다는 설정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원작 웹툰에서 설정을 따 새로운 것들을 접목시켰다. 초감각의 여자와 무감각한 남자가 벌이는 하모니가 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각이 달라 벌어지는 남녀 멜로를 중점적으로 담았다”며 “통증을 못 느끼거나 예민하게 느낄 때 상반되는 표정에서 묘한 ‘케미’가 있다. 무표정을 지키는 박유천과 방방 뛰는 신세경의 캐미가 정말 묘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케미’는 전혀 걱정 안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음과 동시에 감각을 잃은 형사(박유천)와 같은 사고를 당한 뒤 기적적으로 살아난 뒤 냄새를 보게 된 개그우먼 지망생 오초림(신세경)이 연쇄살인범을 추격하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4월 1일 밤 첫 방송.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