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여왕의 꽃’의 김미숙이 윤박에 고우리와 결혼하라고 윽박질렀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5회에서는 서유라(고우리 분)와의 결혼을 밀어붙이는 엄마 마희라(김미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희라는 자신의 아들 박재준(윤박 분)과 최혜진(장영남 분)의 딸 서유라(고우리 분)을 연결 지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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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여왕의 꽃 방송 캡처 |
이들은 약혼을 앞두고 양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당장 다음 달에 결혼하라고 이르는 박태수(장용 분)의 말에 박재준은 “결혼은 아직까지 좀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아들을 따라 나온 마희라는 “나 솔직히 서유라 씨 매력을 느끼지 못 느낀다. 몇 번이나 만나도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하다”고 말하는 박재준에 “도대체 왜 매력을 못 느낀다는 거냐”고 다그쳤다.
이어 마희라는 “혹시 아직도 가오씽에서 만난 그 사기꾼 여자 못 잊어서 그러냐. 서유라는 모든 면에서 더 베스트다. 외모, 학벌 등 모두가 최고다. 너에게는 선택할 여지가 없다. 다음 달 무조건 유라와 결혼하라”고 말했다.
또한 마희라는 “그 사이에 네 형이 TNC 후계자가 되면 어쩌냐”며 “난 경영에 관심 없다. 경영을 잘 하는 형이 아버지 뒤이어 경영하면 좋지 않겠냐”고 말하는 박재준에 “평생 패배자로 살고 싶냐.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은 없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되면 어떻게 하려고 하냐. 네 형도 후계자 구도 형성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