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여왕의 꽃’의 강태오와 조형기가 이성경 가족들이 있는 서울로 떠나기로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5회에서는 강이솔(이성경 분)이 떠난 집에서 단체로 강이솔 가족들을 그리는 허동구(강태오 분)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동구는 “동구야. 기다렸다. 아르바이트 자리 생겼는데 함께 알바 뛰어야 하지 않겠냐. 빨리 와라”고 자신을 향해 손을 뻗는 강이솔의 환상을 보고 “이솔아. 같이 가”고 손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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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여왕의꽃 방송 캡처 |
이에 허동구 동생 허영구(최로운 분)도 “왜 안그러겠냐. 자그마치 6년이나 한솥밥을 먹었는데”고 고개를 끄덕였고, 허동구는 “우리 아버지랑 담판 짓자”고 바나나 밭으로 향했다.
허삼식(조형기 분)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그는 구양순(송옥숙 분)의 환상을 보며 그를 그리워했다.
멀리서 이를 보던 허동구와 허영구는 “아버지 뭐 하시냐. 아버지도 이솔이네 생각나지 않냐. 우리도 하루종일 이솔이네 밖에 생각 안 난다. 우리도 서울 가자. 우리도 빚도 다 갚았겠다. 함께 가자”고 졸랐다.
허동구는 “아버지랑 제가 사지가 멀쩡하니 뭐든 못 하겠냐. 서울 가자. 가족이 있는 곳이 집이다. 이솔이네는 가족이나 마찬가지다”고 말했고, 결국 허동구의 가족은 서울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