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장미희, 이장우에 “각자 맞는 자리 있다” 독설

[MBN스타 유지혜 기자] ‘장미빛 연인들’의 장미희가 이장우에 장미희가 일침을 놨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47회에서는 운동화 사업부 대표 자리를 제안 받은 박차돌(이장우 분)에 독설을 하는 고연화(장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연화는 자신의 아들 승현이(이해우 분) 아닌 박차돌에게 운동화 사업부 대표직을 제안한 남편 이영국(박상원 분)에 섭섭함을 느꼈다.

↑ 사진=장미빛 연인들 방송 캡처

이어 이영국에 “승현이에게 대표직을 맡기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이영국은 이를 단칼에 거절해 결국 “다시는 이런 부탁 하지 않겠다”고 일어났다.

사무실에서 나오던 길에 고연화는 박차돌을 마주치고는 “그렇지 않아도 차돌 군을 만나고 싶었다. 회사까지 온 거 보니 운동화 사업부 대표직 하려고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차돌에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맞는 자리가 있다. 혹시 욕심이 있다면 그 욕심 버려라”고 비꼬았다.

그러자 박차돌은 어처구니 없어하며 “걱정하지 마라. 그 일을 거절하러 왔다”고 말했고, 고연화는 “이런 일로 얼굴 붉힐 일 없겠다. 알았다”고 그를 지나쳤다.

하지만 아들 승현이의 집으로 향했던 고연화는 승현이의 집에서 한 여자가 나오는 등 그가 엇나가는 행동을 하자 망연자실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