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들꽃영화제 집행위원장 달시 파켓이 한국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제2회 들꽃영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영화 평론가이자 집행위원장인 달시 파켓, 영화평론가이자 운영위원장인 오동진이 참석했다.
이날 달시 파켓은 “2014년 개봉한 독립영화에 대해 말하고 싶다. 이번 영화상 시상식은 작년에 개봉된 60편 이상의 독립 영화 성과를 재조명하는 자리”라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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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일구 기자 |
이어 “주류의 한국 영화가 비슷하게 변하는 시점에 여러 독립영화들이 뛰어난 창의성과 에너지, 다양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또 “영화 ‘한공주’ ‘족구왕’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의 흥행 덕분에 독립영화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독립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들꽃영화상은 상업영화가 대부분을 차지한 대한민국 스크린 한 켠에 들꽃처럼 자리한 저예산 독립영화를 위한 시상식이다. 제2회 들꽃영화상에는 ‘한공주’ ‘족구왕’ ‘도희야’ ‘야간비행’ ‘자유의 언덕’ 등 21편의 작품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