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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난소 절제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24일 뉴욕타임스 기고를 통해 “지난주 난소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졸리는 최근 혈액 검사를 통해 초기 난소암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결심했다.
졸리는 기고문에서 “나는 강해져야 한다.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 내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살아가야 하고, 손자들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를 포함해 가족 중 세 명의 여성이 암으로 사망했기에 최선의 선택을 했을 뿐”이라며 “아이들이 나중에 ‘우리 어머니는 난소암 때문에 사망했다’라는 말
졸리는 난소암·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은 유전자(BRCA)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에는 유방암 예방 차원에서 양쪽 가슴을 절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기고문에서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 인자가 있어 예방적인 차원에서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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