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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백일섭이 나영석 PD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연출 나영석, 박희연)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백일섭은 이날 “나영석 PD가 또 여행을 가자고 그러면 무조건 가야지”라며 너털웃음을 피웠다.
그는 “나는 여행을 거의 다니지 못했는데 나PD를 만나서 네 번째 좋은 여행을 하게 됐다”며 “존경하는 선배들을 따라 다니면 즐겁다. 저 양반들보다 덜 늙었다고 생각하면 기쁘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이어 “속으로 느끼는 ‘멋있다’ ‘아름답다’라는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다. 아내에게도 ‘여보’ ‘사랑해’라는 표현을 해본 적이 없다”면서 “그럼에도 ‘꽃할배’ 여행은 즐겁다. 언제든지 또 따라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은 배낭여행에 대한 참된 묘미와 함께 예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꽃할배 H4’(이순재, 신구, 백일섭, 박근형)의 숨겨진 매력을 끄집어내며 매 시즌 사랑
이번 편에서는 짐꾼 이서진과 최지우(일명 ‘J2’)가 함께 했다. 이들의 밀고 당기는 호흡과 ‘꽃할배 H4’의 매력이 신과 인간의 경계가 가장 모호한 나라인 그리스에서 펼쳐진다. 그리스에 담긴 수많은 유적을 특유의 느릿한 리듬으로 즐기며, 낭만적인 풍경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