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억대 도박은 사실무근...법적 대응 하겠다"

↑ 출처 = 태진아 기자회견 캡쳐

가수 태진아가 억대 도박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태진아는 현지 매체의 한 기자에 의해 도박에 관해 협박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태진아는 도박설에 대해 "시사저널 USA가 악의를 가지고 도박 의혹을 퍼뜨렸다"며 "정정 기사를 내고 잘못을 인정하면 없던 일로 하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2탄, 3탄을 터트리겠다는 등 의혹만 증폭시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호소했다.
태진아는 지난 2월 가족과 함께 미국 여행을 떠났다. 미국 현지 매체인 시사저널 USA는 당시 태진아가 LA에 머물면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태진아는 즉각 반발하며 "'억대 도박설'은 사실무근이며 터무니없는 소설"이라며 "행복했던 가족 여행이 지옥같은 순간이 됐다. 진실을 규명하고 법적 대응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