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혜수 “권력자 역할 망설여…용기 필요했다”

[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김혜수가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차이나타운’ 제작보고회는 박경림이 MC를 맡았으며, 한준희 감독, 김혜수, 김고은, 고경표, 엄태구, 박보검이 참석했다.

이날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의 권력자인 ‘엄마‘라는 역할이 매력적이고 흥미가 있지만, 망설여졌다. 결정을 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과 용기가 필요했다”며 입을 열었다.

↑ 사진=이현지 기자

이어 “엄마가 어떤 사람이냐는 지에 따라서 엄마 주변의 캐릭터의 수위가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쉽지 않은 역할이었지만, 그래서 연기하는 데 있어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또 “엄마의 삶의 목적이라는 게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이를 통해 주변인을 어떻게 이끄는 지를 살피는 게 중요했다. 말이 아닌 다른 것에 집중을 많이 했다”며 이번 작품에 참여하며 기울인 노력을 설명했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엄마(김혜수 분)라고 불리는 여자와 그가 거둬들인 아이들이 벌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4월 개봉 예정이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