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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이 4월 5일 ‘일밤-애니멀즈’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파일럿 방송 당시 MC였던 김성주가 다시 진행을 맡는다.
지난 달 18일 설 특집으로 방송된 ‘복면가왕’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신선한 경연 포맷으로 화제가 됐다. 시청률 9.8%(AGB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호평 받았다.
참가자들은 가면을 쓰고 오직 노래실력만 평가된다.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노래가 끝나면 바로 승자가 결정된다. 이로써 경연 순서에 따른 불이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방송 이후 10년간 무명이었던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멤버 솔지의 가창력이 재조명 됐다. 배우 김예원의 숨겨진 노래 실력과 가수 홍진영 발라드 소울 감성이 화제를 모았다. 또 ‘보고 싶었던’ 원조 꽃미남 록커 이덕진의 부활도 수확이었다.
5분마다 한 번씩 공개되는 가면 속 정체는 반전의 재미를, 복면
‘복면가왕’ 제작진 측은 “프로그램이 방송된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고, 무엇보다도 일회성으로 끝나기엔 아쉬운 프로그램이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예상을 뛰어 넘는 레전드 참가자들을 섭외하고 있고 예능적 재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