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말 벗지 않는 남편 “군대 시절 감전사고, 콤플렉스 생겨”

[MBN스타 송초롱 기자] ‘안녕하세요’에 양말을 벗지 않는 남편이 등장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결혼 이후 단 한 순간도 절대 양말을 벗지 않은 남편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양말을 벗지 않는 남편의 아내는 “연애 한지 1년, 결혼 한지 4개월이 됐는데 맨발을 보여준 적이 단 한순간이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 사진=안녕하세요 캡처

이에 남편은 “제가 22살 때 군대에서 감전 사고를 당했다. 그 이후 발톱이 검을 색으로 변했다”면서 “흉하다고 생각해서 안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한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데, 나한테 실망할까봐 못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할 고민까지!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11시15분에 방송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