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고3 여학생이 방송인 김제동에 프러포즈했다.
김제동은 23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방청 온 여고생에게 프러포즈 받아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김제동은 이날 ‘23살 연하 어떠냐’는 질문 포스트잇을 작성한 여고생 윤수은 양을 만났다. 그는 윤 양에게 “왜 나와 결혼하고 싶으냐? 멋진 아이돌 많지 않으냐”고 물었다.
그러나 윤 양의 대답은 기가 막혔다. 윤 양은 “김제동은 잘생기지 않아서 좋다. 그리고 나이도 많아서 다른 여자 사귈 순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 사진=SBS 방송 캡처 |
김제동은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렸다. 여기에 윤 양의 어머니가 “내가 애를 더 빨리 키우겠다”고 제안하자 “얘가 조금 더 크면 내가 늙을 거란 생각은 왜 못하느냐”고 되받아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힐링캠프’에서는 김제동과 500명 방청객이 함께하는 강연이 전파를 탔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