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국이 기획한 첫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에 배우 나영희-예지원-박혁권-조윤희, 아나운서 서기철이 합류한다.
23일 KBS에 따르면 차태현-공효진-김수현-아이유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프로듀사’는 연이어 나영희-예지원-박혁권-김종국-서기철-조윤희가 합류했다. 연기자, 가수, 아나운서까지 아우르는 색다른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선 나영희는 ‘엔터계의 마녀’로 통하는 변미숙 대표 역을 맡아 극중 소속가수인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다. 나영희는 강하고도 해학적인 캐릭터를 자신의 옷처럼 소화해내는 대한민국 대표 감초 연기자. 철부지 엄마 역으로 출연한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박지은 작가와 두 작품 연속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예지원은 예능국의 숨겨진 실세이자 미스터리한 예능국 행정 직원으로 등장한다. 예지원의 4차원 매력이 극중의 미스터리한 캐릭터와 최고의 매칭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박혁권은 ‘생색내기의 일인자’ 예능국 김태호 CP로 등장한다.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장르를 불문하고 최고의 존재감을 드러내온 박혁권이 ‘프로듀사’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프로듀사’로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김종국은 출세가 인생 제1의 목표인 예능국 김홍순 PD 역을 맡았다. 그동안 방송에서 파워 넘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지만 ‘프로듀사’에서는 아부의 달인으로 등장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기철 아나운서는 예능국 국장으로 변신, 역시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KBS ‘6시 내고향’을 25년째 책임지고 있는 서기철 아나운서는 재치 있는 입담가로 유
마지막으로 조윤희는 극중 백승찬(김수현) 신입 PD의 첫사랑 신혜주 PD로 특별 출연해 드라마 초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듀사’는 방송사 예능국의 이야기를 그린다. ‘개그콘서트’의 연출자로 이름을 알린 서수민 PD와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5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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