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측이 대북전단 살포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는 26일까지 일단 전단 살포는 진행하지 않는다. 북한이 천안함 폭침을 사과한다면 전단 살포는 영원히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 대표는 보수단체와 함께 천안함 피격 5주년인 오는 26일을 전후해 대북전단 50만 장과 김정은 풍자 영화 '인터뷰' 편집분을 담은 USB와 DVD를 북한으로 날리겠다고 공언해왔다.
이에 지난해 10월 고사총격 사건처럼 천안함 5주년을 맞아 전단살포에 이은 군사적 긴장 고조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
한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주민대피까지 언급한 것은 남한 내 여론을 통해서라도 어떻게든 전단 살포를 막아보겠다는 것”이라면서 “그만큼 북한의 이번 위협은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북전단 살포 중단 뭔 꿍꿍이지” “대북전단 살포 중단 불안하다 여전히” “대북전단 살포 중단 걱정되는 건 매한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