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설거지 요정에 등극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추사랑이 자신이 먹은 아침상을 직접 설거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사랑이와 아침 식사를 마친 추성훈은 상을 치우려 했다. 그때 사랑이가 돌연 “사랑이가 치워 줄께!”라며 설거지를 자청했다. 깜짝 놀란 추성훈은 기대 반 걱정 반의 심정으로 사랑이에게 설거지를 맡겼다.
![]() |
↑ 사진=KBS2 |
사랑이의 설거지 실력은 예상외였다. 아빠의 도움으로 야무지게 소매를 걷어 올린 사랑이는 꼼꼼하게 설거지를 시작했다. 고사리손으로 단단히 수세미를 잡고, 거품을 내 그릇들을 닦았다. 둥근 접시는 손으로 돌려가며 닦는 고급 스킬까지 선보였다.
사랑이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보이던 추성훈은 “아이고 이제 다 컸다! 더는 안 커도 돼 진짜~”라며 아쉬움과 기특함을 드러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