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상렬이 과거 108kg까지 몸무게가 나갔던 사실을 털어놔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상렬은 23일(오늘) 방송되는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이하 황금알)에서 ‘몸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누던 중, “과거 몸무게가 최대 108kg까지 나간 적이 있었다. 그때 내 몸과 함께 인생도 삐뚤어진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어 “당시 하던 운동 때문에 몸무게가 108kg까지 나갔는데,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과체중 시절, 세상을 삐뚤어진 시선으로 바라봤던 것 같다. 매일 ‘이게 뭐지?’, ‘도대체 이게 뭘까?’라며 내 인생에 대해 비관만 했다. 그 때에는 살과 함께 모든 게 삐뚤어졌었다”고 말했고, 이에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뚱뚱해서 인생이 삐뚤어졌다고 하지 마요”라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약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치유하는 ‘척추 건강법’ 외 잘못된 체형에 대한 다양한 교정법을 전한다. 조선시대 최고의 성리학자이자 70세까지 장수한 퇴계 이황 선생의 장수 비법으로 알려진 ‘활인심방’의 귀마사지법도 공개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합의학과 교수 서재걸 고수는 ‘삐뚤어진 몸 때문에 인생도 삐뚤어진다’라는 주제를 공개, “’척추가 건강하면 몸도 건강하다’라는 말이 있다. 척추가 삐뚤어지면 몸 속 갈비뼈와 장기들도 모두 삐뚤어진다. 그래서 여러 질병에 쉽게 노출되곤 한다”고 전하며 척추 건강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또 한의사 배한호 고수는 “최근 잦은 휴대전화 사용과 컴퓨터 모니터 사용을 통해 거북목과 함께 삐뚤어진 체형을 가진 현대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안 좋은 자세는 TV를 시청할 때, 옆으로 누워 턱을 괴고 보는 자세다. 근육은 같은 자세로 장시간 방치하면 그대로 유지하려는 습성이 있다. 이 때문에 바른 자세를 했다가 옆으로 누웠다가를 반복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 고수는 집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척추 자가진단법을 소개해 출연진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의 체형을 확인하고 싶다면 거울 앞에 서서 얼굴 중 입꼬리와 팔자주름을 유심히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입꼬리 선을 가상으로 그었을 때, 한 쪽이 삐뚤어졌다거나 팔자주름의 모양이 양쪽이 다르다면 턱관절이나 척추가 삐뚤어졌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에 한의사 나도균 고수는 “틈틈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거북목에는 고개를 상하좌우로 도리도리 흔드는 ‘도리도리 목운동법’이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천천히 돌려도 목이 뻐근하고 찌릿찌릿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자주 돌리다 보면 뻐근한 게 풀리는 등 목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오늘 23일 월요일 밤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