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두 명의 대세 스타가 인스타그램에 발을 들이며 팬들을 찾았다. 이들이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팬들을 만나는 창구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했다면, 일명 ‘럽스타그램’으로 화제가 된 이도 있다. 컴백 스포일러부터 근황 공개, 애정 가득한 모습까지. 이번 주의 SNS는 어떤 이슈로 가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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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카이, 김수현 : 인스타그램 ‘시작’
배우 김수현과 엑소 멤버 카이가 각각 17일과 19일에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담은 사진 혹은 영상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특히 컴백을 앞두고 있는 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컴백과 관련된 스포일러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도 있지만, 두 대세 스타의 인스타그램이 팬들과 소통을 하며 ‘독’이 아닌 ‘득’으로 작용할 수 있길.
◇ 한유라 : 쌍둥이는 일광욕 중
방송인 정형돈의 아내이자 방송작가로 잘 알려진 한유라가 쌍둥이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서 두 딸은 쏟아지는 햇빛 아래 누운 채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한유라는 그런 딸들을 보며 “일광욕 즐기는 거니. 아빠 엄마도 그저 바라볼 뿐”이라는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출산 소식을 알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훌쩍 자란 정형돈과 한유라의 쌍둥이 딸이 누리꾼을 놀라게 했다.
◇ 한예슬 : 테디와 애정전선? 이상 無
배우 한예슬이 연인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인 테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었다. 스킨십이나 특별한 애정표현이 없는 사진이지만 함께있는 것만으로 즐거워하는 이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 역시 훈훈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한예슬은 사진 상단에 ‘We were together’와 같은 문구를 넣으며 연인 테디를 향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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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별 부부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들의 솔직담백한 인생사는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많은 이슈가 됐다. 이에 하하는 방송이 끝난 후 새벽,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한참 부족한 날 ‘힐링캠프’ 게스트로 불러줘서 감사하다”고 글을 시작한 하하. 그는 “어머니, 와이프에 대한 배려를 조금 더 하지 못한 내가 죄송해지는 새벽”이라며 “이 힘든 시기에 나의 행복을 여러분에게 억지로 강요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 더 발전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때, 그땐 조금 더 진지하고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때까지 틈없이 열심히 살아가겠다. 욕 먹는게 두려워 열심히 하지 않겠다.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으로 죽어라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와 포부를 전했다.
◇ 정아름 : 금방 사그라들 오해와 관심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정아름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그의 과거 사진은 물론 블로그에 남겼던 글들이 회자되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모델 유승옥에 대해 언급한 글이었다. 지난 1월 그는 “스타킹에 출연 이후 급상승하기 시작한 그녀, 신이 내린 몸매로 주목을 받으며 연기자로는 누구도 알지 못했던 본인의 이름 석 자를 화끈하게 알렸다”고 유승옥에 대해 말했다.
당시 그는 “화제가 된 그녀의 몸매를 바라보는 그대들도 나와 같길 바란다. 부러움과 따라잡기에 혈안이 되어 유승옥 식단이나 몸매를 검색하는 대신 운동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킨 올바른 마인드를 훔치고 나만의, 내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의 기준을 세워보는 것이다”라고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유승옥, 누리꾼에 대한 당부의 말은 ‘시기와 질투의 글’로 변질되었고, 정아름은 20일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참으로 쓸쓸하고 안타깝다”며 “금방 사그러들 관심으로 오해와 공격을 하는 것은 열심히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예의가 아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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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