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김미숙과 윤박이 절벽 앞에서 열연을 펼쳐 명장면을 만들었다.
20일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제작진은 “김미숙과 윤박은 깎아지른 절벽 위에서도 맡은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했다”고 알리며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절경 앞에서 감정을 온전히 드러내는 등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지난 2월 초, 타이완 가오슝의 치허우 등대에서 촬영한 것으로, 극중 김미숙이 목숨을 걸고 윤박의 사랑을 무너뜨리려 하는 장면이다. 마희라(김미숙 분)는 박재준(윤박 분)의 정략결혼으로 야망을 채우고자 했지만, 박재준은 이미 이솔(이성경 분)에게 마음을 뺏긴 상태였다. 이에 마희란은 절벽으로 몸을 던지려 하며 끝까지 반대했다.
↑ 사진제공=지앤지 프로덕션, 김종학 프로덕션 |
‘여왕의 꽃’ 제작진은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며 대선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미숙은 이 날 촬영에서도 카리스마 연기로서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드라마 ‘트윅스’ ‘마의’ 등을 맡았던 박승우 조연출 역시 “미니시리즈 할 때는 몰랐는데 김미숙 선생님 같은 분들이 극의 중심을 잡아주니 드라마 몰입도가 확 높아진다. 이게 바로 시청자들이 연속극을 보게 되는 이유인 것 같다”며 말을 보탰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