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억대 도박설’에 휩싸인 가수 태진아(62·본명 조방헌)가 자신에게 돈을 요구한 기자의 협박을 입증할 자료가 있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MBN ‘뉴스 파이터’와의 단독 전화 연결을 통해 “기자가 나를 협박했다는 증거를 가진 지인이 이미 한국에 나왔다. 그 친구를 만나 모든 자료를 받을 생각”이라고 당당히 말했다.
그는 “현재 이 지인에게 당시 그 기자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 얘기한 내용이 모두 있다고 하더라”라며 “(그 지인이)이번 사태와 관련 어떤 증언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법정이든 어디든지 모두 증언해주겠다고 하니 직접 만나 자료를 다 받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
앞서 태진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도마에 올랐다. 시사저널 USA는 지난 17일 “태진아가 로스엔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하다 들통 났다”고 보도했다. 불법성은 확인 되지 않은 상태.
태진아는 이와 관련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가족들과 여행 중 1000달러 정도 재미삼아 한 것은 맞지만 ‘억대 도박 논란’이란 표현은 황당무계하다”면서 “더이상 대응할 가치를 못 느끼지만 만약 자세한 해명이 필요하다면 곧 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