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박하나가 홀로 강은탁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박하나 분)는 장화엄(강은탁 분)과 만나 술잔을 기울였다.
이날 장화엄은 “우리 집에 경사 났다. 육선지가 아기 가졌다. 할머니랑 어머니 보니 죄송한 마음 들었다. 도리를 못하는 것 같더라”면서도 “어쩔 수 없다. 아무나 만나서 결혼하라 하지마라. 결혼은 신성한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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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압구정백야 캡처 |
이에 백야는 “너에게 나는 사막이냐”고 물었고, 장화엄은 “사막이면서 오아시스다. 행복은 불행을 끌고 다니고, 불행은 행복을 달고 다닌다. 불행이 있어서 행복한 걸 알고, 사막 때문에 오아시스의 소중함을 안다. 그러니까 너는 나에게 소중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백야는 “저승 끝이라도 두렵지 않을 것 같다. 너와 함께라면”이라고 생각하며 “말은 내가 한 번씩 그렇게 하는데, 네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면 참 힘들 것 같다”고 우회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장화엄은 “하늘이 무너질 수 있냐. 내가 결혼 한다면 할 수 있다면, 내 신부는 너다. 날 믿고 의지하고 따라주길 바랄 뿐”이라고 답했다.
‘압구정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주중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