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토토즐 슈퍼콘서트’ 제작발표회가 원활하지 않은 현장 진행과 게스트의 지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열린 ‘토토즐 슈퍼콘서트’ 제작발표회는 공연기획자인 철이와 미애의 신철을 비롯해 90년대를 대표하는 다수의 가수가 참석했다.
이날 60여 명의 플래시몹 행사로 시작된 제작발표회는 미숙한 진행으로, 시작부터 어수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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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토즐슈퍼콘서트 포스터 |
3시부터 예정됐던 이 행사는 30분이 지난 후 가수들이 포토월에 설 수 있었고,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던 DJ DOC 김창렬의 지각으로 잠시 행사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결국 김창렬은 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신철의 공연에 대한 설명으로 급하게 이 행사는 마무리됐다.
또 진행되기로 했던 기자간담회는 진행되지 않는 듯 진행자의 마무리 멘트가 이어졌다가 갑작스럽게 다시 진행하는 등 계속된 어리숙한 진행으로 혼란스러움을 더했다.
오는 4월25일부터 전국 투어를 앞두고 있는 ‘토토즐 슈퍼콘서트’는 김건모, 조성모, DJ DOC, 이정현, 박미경, 철이와 미애, 소찬휘, 김현정, 왁스, 영턱스클럽, R.ef, 코요태, 구피, 클론, 룰라, 터보, 지누션, 채정안, 김원준 등 총 21팀이 출연을 확정, 90년대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출연 최대 규모의 콘서트로 치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숙한 주최사의 행사 진행은 앞으로의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저하했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