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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와 ‘이영돈 PD가 간다’ 제작진이 그릭요거트 방송 내용과 관련, 항의한 Y요거트 업체 측과 만났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취지를 전달하고, 업체 측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양측은 재검증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이다.
이영돈 PD는 17일 오후 “오늘 항의 업체 측과 만났다. 우리 프로그램 취지와 기획의도를 전했고, 그쪽 얘기를 들었다. 합의점(재검증 여부)을 고민해보기로 했다. 이번 방송에 나갈 것”이라면서 “그쪽 업체에서 재검증과 관련해 고민하고 답을 주기로 했다.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이영돈 PD가 간다’에는 그릭요거트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졌다. 그리스로 간 제작진은 그릭요거트 만드는 비법을 배우고, 국내에서 판매 중인 요거트를 가지고 비교에 나섰다.
이날 전문가로 등장한 사람은 불가리아 요리사 미카엘, 그리스 요리사 요르고,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김세헌 교수, 푸드 칼럼니스트 이미령. 이들은 국내 판매 중인 요거트의 맛을 본 후 진짜 그릭요거트는 없다, 디저트 같다고 평했다.
방송이 나간 후 Y요거트집 사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항의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이영돈 PD가 간다’ 제작진은 “그릭요거트 편 2회 방송이 좋은 요거트를 찾는 내용이다. 그분들이 그릭요거트를 어떻게 만드는지 그런 부분도 공개돼야 하니까. (업체 측과) 재검증과 관련한 논의를 좀 더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원만히 해결됐으면”,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좋게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