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릴리M 구사일생, 첫 탈락자 그레이스신-스파클링걸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K팝스타4’ 첫 생방송 무대의 탈락자는 그레이스 신과 스파클링걸스였다.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4’(이하 K팝 스타4)가 15일 첫 생방송 ‘TOP6 결정전’을 벌였다. 케이티김-그레이스신-정승환-에스더김-이진아-스파클링걸스(에린 미란다, 황윤주, 최진실, 최주원)-박윤하-릴리M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8팀이 대결했다.
처음으로 생방송 무대에 선 에스더 김은 샘 스미스의 ‘레이 미 다운(lay me down)’로 브루노 마스의 ‘그레네이드(grenade)를 부른 릴리 M을 제치고 다음 라운드로 직행했다.
정승환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을 불렀으나,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원 라스트 크라이(One last cry)를 부른 박윤하를 제치지 못했다. 박진영과 유희열, 양현석에게 한 표도 받지 못했다.
그레이스 신은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케이티 김은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를 각각 불렀다. 두 사람은 박진영으로부터 “가사에 신경쓰지 않았다”고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박진영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케이티 김의 손을 들어줬다.
특히 양현석은 “시간이 오버되더라도 심사평을 하겠다. 마지막 고음에서 등에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유희열도 “곡 해석 능력이 굉장히 좋다. 뒤로 갈수록 음악을 듣는 재미가 있다”고 칭찬했다.
스파클링걸스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캔디맨(Candyman)’, 이진아는 자작곡 ‘치어리더 쏭’를 불러 대결했다.
처음에 톡톡튀고 신선했던 작곡과 노래 실력으로 관심을 받았던 이진아는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지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양현석은 “지금까지 대결의 평균을 내 선택했다”며 이진아를 선택했다.
일대일 대결에 져 탈락 위기에 놓였던 정승환과 릴리M은 구사일생했다. 정승환은 시청자들의 문자투표로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게 됐다. 시청자들과 마찬가지로 정승환을 다음 무대에 올리려 한 심사위원들은 릴리M에게 기회를 줬다.
톱8에 만족해야 한 그레이스 신과 스파클링걸스는 “많이 배웠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톱6 생방송 경연은 22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