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파랑새의 집’의 송옥숙이 전단을 돌리는 남편 정원중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8회에서는 전단지를 돌리는 남편 강재철(정원중 분)을 발견한 오미자(송옥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미자는 친구와 통화를 하며 “남편이 본사에 발령 받았다. 신분은 차장이지만 승진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 |
↑ 사진=파랑새의 집 방송 캡처 |
하지만 그 시각, 강재철은 회사에서 전단지 다 돌리지 못하면 못 돌아온다는 말을 듣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전단지를 돌렸다.
한창 전단지를 돌리던 강재철은 눈앞에 있는 오미자를 보고 놀랐다. 오미자는 남편의 초라한 모습에 눈물을 삼키며 “나 택배올 거 잊었어. 나 집에 가볼게, 일해”라고 말하며 황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집에 돌아온 오미자는 과거 자신에게 할 말을 못하는 모습을 보였던 남편의 모습을 떠올리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